삼국유사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역:김원중
김원중(金元中)은 충북 보은에서 출생하여 조부로부터 한학을 익혔고, 성균관대 중문과에서 중국고전문학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만 중앙연구원 중국문철연구소 방문학자와 중국 대만사범대학 국문연구소 방문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건양대 중국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중국문화학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교수신문>이 선정한 최고의 번역서 《사기 열전》을 비롯해 《사기 본기》와 《사기 세가》 《사기 표》 《사기 서》 등 개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사기》 전체를 완역했다. 2002년에 번역한 《삼국유사》가 MBC <느낌표> 선정도서가 되어 고전 읽기 붐을 일으켰고,《논어》 《손자병법》 《한비자》 《정관정요》 《정사 삼국지》(전 4권) 《당시》 《송시》 《염철론》 등 굵직한 고전 원전 번역을 통해 고전의 한국화?현대화에 기여해왔다. 또한 《한비자의 관계술》《허사대사전》(문광부 학술우수도서) 《중국문화사》 《중국문화의 이해》(문광부우수도서) 《혼인의 문화사》 등 30여 권의 단행본을 출간했고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10년 제1회 건양 학술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고, 2011년 환경재단 ‘2011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학계 부문)에 선정되었다. 주요 공공기관과 대학 및 기업에서 인문학 강연을 해왔으며,현재 <동아일보>에 매일 ‘한자로 읽는 고전’을 연재 중이다.

김부식의 와 더불어 우리 고대 사적(史籍)의 쌍벽을 이루는 최고(最古)의 역사서인 는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역사뿐만 아니라 가 기록하지 않은 고조선, 기자조선, 위만조선과 가락국의 역사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또한 단순 신화를 비롯한 우리의 신화와 설화들의 원형, 정형 시가의 가장 오래된 형태인 향가 14수, 방대한 불교 자료와 민속 신앙, 일화 등이 실려있어 국문학뿐만 아니라 지리, 사상, 종교, 민속 등의 연구에도 소중한 가치를 지닌 문화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등의 번역을 통해 고전과 독자들의 거리를 좁혀놓았다는 평가를 받는 김원중 교수의 번역을 통해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