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바쁜 입

글:신순재
대학에서 철학을, 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을 전공하고,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 동안 『방귀 방귀 나가신다』『거짓말이 찰싹 달라붙었어』『아주 바쁜 입』『나 너 좋아해』『치과에 갔어요』 『같을까, 다를까?』 등의 책을 썼다. 정보와 상상력이 멋지게 버무려진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골똘히 궁리 중이다.

그림:이형진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났고,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아주 좋아했습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1990년부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선생님은 그림을 그리는 일도 좋지만, 글을 쓰는 일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 그림 그린 책으로 『고양이, 갑수는 왜 창피를 당했을까』, 『바둑이는 밤중에 무얼할까』, 『안녕 스퐁나무』, 『구만이는 알고있다』, 『나는 떠돌이 개야』 등이 있고, 기획하고 그린 책으로 『코앞의 과학 시리즈』, 『안녕 시리즈』, 『꿀땅콩 시리즈』, 『같을까, 다를까?』 가 있어요. 또, 글을 쓰고 그림 그린 책으로 『끝지』, 『명애와 다래』, 『비단치마』, 『하나가 길을 잃었어요』,『흥부네 똥개』, 『호랑이 잡는 도깨비』 등이 있답니다.

언제나 보고 알고 있는 경험을 통해 과학 정보를 이해하게 하는 책!
밥을 먹을 때 입속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먼저, 이가 음식을 조각내거나 부수어서 먹을 수 있도록 해 준다. 그리고 침이 음식을 살살 녹이고 혀로 맛을 본다. 이렇게 언제나 보고 알고 있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라면 딱딱한 과학 정보도 흥미 있게 마련이다. 대화를 나누듯 차근차근 설명해 주는 문체와 배경을 최대한 배제하고 꼭 알아야 할 정보 위주로 그린 간결한 그림 또한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