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제9회 미당문학상 수상자로 김언 시인이 선정됐다. 최종심 심사를 맡은 김혜순, 송찬호, 오생근, 이남호, 이시영은 김언의 시는 환상이 섞인 독특한 발상법으로 익숙하고 때 묻은 삶과 현실의 문제를 낯설게 드러내는데, 그 시적 공간에는 현실과 환상, 직관과 이성이 행복하게 결합되어 있다는 평가를 했다. 수상작 '기하학적인 삶'을 포함하여 총 10편의 시를 실었다. 수상작은 물론 송재학, 김신용, 이영광, 정진규, 김근, 김행숙, 조연호, 김경주, 이근화 등 미당문학상 최종심에 오른 한국 문단의 대표적 시인의 작품들도 함께 실었다. 또한 5명의 최종심 심사위원들의 심사평과 수상자 김언의 수상 소감, 그리고 중앙일보 신준봉 기자의 단독 인터뷰와 2009년도 미당문학상 심사경위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