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힘, 지식 재산 - 국가, 개인, 기업의 흥망성쇠를 가르는 지식괴물 패러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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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바나 화이트는 왜 삼성전자를 고소했을까?
코닥은 왜 폴라로이드 시장에서 10억 달러나 잃었을까?
특허, 저작권, 영업비밀을 한 입에 삼킨 지식괴물의 탄생!
지금 대비하지 않으면 늦는다!

몇 년 전, 미국의 인기 TV 퀴즈쇼 진행자인 바나 화이트가 삼성전자의 미국법인을 고소한 사건이 있었다. 삼성전자가 자사의 비디오레코더 광고에서 바나 화이트의 외모와 스타일을 그대로 흉내 낸 것이 문제의 발단이었다. 유명인의 외모나 목소리 등을 차용해 상업적으로 이용한 것은 죄가 될까?
? 한편 올해 초, 국내 굴지의 대기업 L사는 K사의 히트 음료를 그대로 베낀 ‘짝퉁’ 음료를 버젓이 시장에 내놓았다. K사는 즉각 반발했지만 L사의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태연하게 대꾸했다. “반도체도 아니고… 아이디어만 빌린 건데 뭐가 잘못됐나요?”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을 둘러싼 분쟁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선진국들이 이미 지식재산의 무한한 가치를 인식하고 지식강국을 향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지식재산의 명확한 법적 경계조차 아직 확립하지 못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 책 『보이지 않는 힘, 지식재산』은 그런 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한 책이다. 지식재산권 분야의 권위자인 저자 폴 골드스타인 교수는 40여 년 동안 스탠퍼드대학 로스쿨에서 가르치고 연구한 학자로서의 경험과 미국 최대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한 경험을 통해 가장 현실적이고 현명한 지식재산 관리 비결을 조언한다. 수십 건에 이르는 최근의 소송들을 탐색해나가면서 지식재산의 영향력을 잘 설명하고 있으며, 지식재산의 각 영역(특허, 저작권, 상표, 영업비밀)을 균형 있게 다루고 있다. 기업의 모든 관리자가 지식재산 경쟁에서 생존하고 승리하는 데 꼭 필요한 책이다.

당신은 피해자가 될 수도 있고,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
금단의 열매처럼 달콤한 지식재산의 검은 유혹이
지금, 당신과 회사의 운명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당신은 이 범죄의 피해자가 되어 있을 수도 있고, 거꾸로 가해자가 되어 있을 수도 있다. 다름 아닌 ‘지식재산권 침해’라는 신종 범죄 이야기다. 지식재산 침해에 대한 법의 입장은 점차 단호해지는 추세지만, 남의 것이라는 이유만으로는 쉽사리 단념할 수 없는 이 검은 유혹은 일상과 업무 도처에 널려 있다. 폴라로이드 시장에서 쫓겨난 코닥이 10억 달러를 손해 본 이야기, 아마존으로부터 특허소송을 당한 반즈앤노블이 2년 동안 온라인쇼핑 기능을 사용하지 못한 이야기를 비롯하여, 이 책에는 지식재산권 분쟁의 굵직한 사례들이 등장한다. 이 사례들은 지식재산의 선점이 단순히 소유권의 문제를 넘어 개인과 기업의 흥망성쇠를 가르는 열쇠가 될 수 있음을 깨우쳐준다.

더 이상 변호사에게만 지식재산을 맡길 수 없다!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 사회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재산권 관련 실용정보 총집합!

지식재산의 세계는 항상 롤러코스터와 같아서 허용과 보호, 자유와 위반 사이의 모호한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곤 했다. 그리고 오늘날, 그 오르막과 내리막의 경사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가파르다. 발명가, 작가, 미술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비롯하여 이들을 고용한 기업과 같이 지식재산을 창출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힘든 작업을 “공짜 문화”라는 미명 아래 아무렇지도 않게 훔쳐가는 사람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 법률이 끊임없이 변화함에 따라 수십억 원을 날릴 위기에 처하기도 하고, 출판사, 소비재 생산업체, 제약회사, 심지어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하려는 직원의 운명이 위태로워지기도 한다. 이 책은 기업이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법률환경과 급변하는 시장에 맞서 지식재산의 각 영역(특허, 저작권, 상표, 영업비밀)을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지 설명해준다. 한순간의 욕심과 오판이 초래할 치명적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고, 무형의 부가가치를 끊임없이 창출해나가길 원하는 기업과 개인의 필독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