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기업의 딜레마

저:클레이튼 크리스텐슨
하버드 경영대학원 석좌교수. 기술과 기업 혁신에 관한 연구로 세계 경영학계의 아인슈타인으로 불리는 경영학자이다. 인텔의 앤디 그로브 회장은 “그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머릿속이 번개를 맞은 것처럼 환해진다” 라고 격찬하기도 했다. 1997년, 수년간의 연구 및 비즈니스 경험을 종합하여 출간한 『The Innovator’s Dilemma』 (한국어판 “성공기업의 딜레마”)로 일약 미국 비즈니스계의 신성으로 떠올랐으며, 학술 연구 이외에도 인텔, 노키아, 휴렛패커드, 루슨트테크놀로지 등 유수한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하고 있다.

브리검영 대학(1975년)과 하버드대학(1979년)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2년에 하버드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교수가 되기 전에는 세라믹 프로세스 시스템(CPS)라는 기업을 세워 회장 겸 의장으로 일했고, 보스턴 컨설팅에서 컨설턴트와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했다. 또한 1983년에는 정부의 혁신프로젝트를 위해 일하기도 했다.

1997년에는 글로벌 비즈니스 북어워드에서 최고 경영도서로 선정된 『The Innovator’s Dilemma』를, 2003년에는 『성장과 혁신The Innovator’s Solution』을, 2004년에는 『미래기업의 조건Seeing What's Next』을 출간하였다. 이외에도 각종 논문과 연구보고서를 발간하여 많은 상을 수상했다. 그는 1971년에서 1973년까지 한국에서 선교사로 봉직했고, 한국어에 매우 능하며 지금도 보스턴의 한인커뮤니티와 친밀하게 교류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대학의 각종 자원봉사 단체나 시민단체의 간부를 맡고 있으며 25년 가까운 세월을 보이스카우트 간부로 활동하였다.

역:노부호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과 Asian Institute of Management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버지니아 주립대학교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강대학교 경영연구소 소장, '서강 Harvard Business' 편집위원장,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Fulbright 교환교수를 지냈으며 와세다대학교에서 일본 국제교류기금(Japan Foundation) 객원교수로 한 ·일간 생산성 비교연구를 했다. 또한 미국 네브래스카대학교(링컨) 경영학과 조교수, 한국개발연구원 수석연구원, 중앙대학교 부교수를 역임했으며, 연구단체인 세계생산연구재단GLOBAL MANUFACTURING RESEARCH GROUP을 창립하였고 현재 'International Journal of Production Economics'의 편집위원, 21세기 비즈니스 포럼 공동 대표이다. 그는 또한 바른사회 시민회의의 공동대표를 맡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 그의 연구 논문으로는 '한국의 비전과 정부역할(상, 하)' '7요소 리더십 모델과 이순신 장군' '유일한의 기업가정신과 경영' '성품과 가치 중심의 인간적 경영' 등 다수가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인간혁명과 경영창조》《기업가정신과 국가 경쟁력》《한국중소기업의 성공전략》《현대생산관리》《통계학의 이해》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빅 아이디어》《해방경영》《톰 피터스의 경영혁명》《국정개혁의 과제와 방향》 등이 있다.

세계적인 우량기업이 시장지배력을 상실하게 되는 원인을 분석한 책. 저자가 초우량 기업의 실패원인으로 지목한 것이 `와해성 기술혁신`이다. 이 책에서 의미하는 기술은 제조라는 개념을 넘어서 마케팅과 투자, 관리 과정의 전 범주를 포괄한다. 혁신이란 이들 기술 중에서 어느하나가 변하는 것을 의미한다. 1부에서는 `왜 훌륭한 경영자의 건전한 의사결정이 기업을 실패로 몰고 가는가`에 대한 분석들이 제시된다. 여기서 제시되는 제 상황이 바로 성공기업의 딜레마다. 2부에서는 이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하여 단기적으로는 기업을 강건하게 만들고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몰락을 가져오는 와해성 기술에 대해 적정한 자원을 집중하는 와해성 혁신전략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