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파워 뿡

글:박병주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깃털쌤’. 경북지역 교육연극모임 ‘소나키워’ 회장, 교사영상제작단 ‘뻘짓’ 단원. 깃털처럼 팔랑팔랑 떠다니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다 보니 깃털은 따뜻한 이불이 되고 날개가 되었다. ‘함께’의 고마움을 느끼면서 교실에서도 학교에서도 ‘함께’ 살아가려고 애쓰고 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경험, 예쁨 받는 경험을 주고 싶고, 사랑받고 예쁨 받는 교사이고 싶다. 교육연극 속에 이런 생각들을 담아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림:이경국
홍익대학교 목공예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사진 디자인을 공부했다. 한겨레 그림책 아카데미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페이퍼독’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다. 2008년, 2023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개꿈』 『멸치 챔피언』 『참! 잘했어요』 등이 있으며, 『책이 꼼지락꼼지락』 『외계인 편의점』 『쓰레기가 쌓이고 쌓이면』 [플레이송스 사운드북] 시리즈 등에 그림을 그렸다.

방귀 파워 뿡 - 박병주 지음, 이경국 그림 아이의 상상 속에서 방귀는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다. 방귀의 추진력으로 달리기 대회 1등을 하고, 방귀의 떨림으로 춤을 추고, 여러 소리를 모아서 방귀 합창단을 만들 수도 있다. 아이의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은 하늘까지 뻗어 나가며 독자들을 유쾌한 방귀 놀이로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