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가는 남자 매력있는 여자가 되는 5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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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미묘하다이성을 만나는 그 순간부터 두 사람의 생각은 부딪친다. 그럴 때마다 두 사람의 서로 다른점들을 잘 조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데이트 할 장소며 음식까지 두 사람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 게다가 이제 막 만나기 시작했다면 서로가 조심을 하고 있으니까 이런 의견 충돌이 별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오래 만나면 만날수록 문제는 심가개질 수 있다. 그런 때가 온다면, 자기 주장을 상대에게 강요하지 말고 상대의 기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사랑의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두 사람 사이에 그런 마음이 없다면, 아무리 화려한 결혼을 하더라도 행복할 수 없다. 사랑은 서로간의 교감이고, 이해이다. 하지만 거기에 따르는 문제는 일생동안 풀어야 하는 수수께끼와도 같다. 이 책 『호감가는 남자, 매력있는 여자가 되는 50가지』에서는 사랑하기 때문에 빚어지는 수많은 문제들을 지혜로운 대화로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50가지의 단계별로 나누어 아주 자세히 설명한다. 어떤 사람이 호감가는 또는 매력적인 사람일까?처음은 자신의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나는 방법으로 시작된다. 누구에게나 자기 마음에 드는 상대 앞에서 가슴이 뛰어 제대로 말 한마디조차 못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적절한 사전 준비가 없었던 탓이다. 이 책에서처럼 첫 데이트 전 미리 자신의 이야기를 준비하고 말하는 연습을 한다면 그렇게까지 당혹스럽진 않을 것이다. 또한 자신의 이야기라고 모두 좋다는 것은 아니다. 첫 데이트에서의 이야깃거리는 가볍고, 밝고, 긍정적인 내용의 것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에 상대를 자연스럽게 끌어들이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그것이 지속적인 만남을 만드느냐 마느냐의 열쇠이다. 그러한 만남이 계속되면 자연스럽게 결혼을 생각하게 된다. 저자는 연애와 결혼이 어떻게 다르며, 결혼의 함정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하나씩 밝히고 있다. 연인 사이일 때는 상대의 결점과 행동이 모두 좋게 보이다가도 막상 결혼이란 문제에 직면하면서부터는 모든 국면이 달라진다. 상대의 사소한 부주의함이나 말씨까지도 신경에 거슬린다. 그런데 바로 이때가 가장 중요한 결단을 내려야할 시기다. 누구든 백퍼센트 자기 마음에 꼭 드는 사람은 없으며, 완벽한 사람은 없다. 상대의 어떤 결점이 계속 마음에 걸리고, 그 결점을 포용할 수 없다면 헤어지는 것이 현명하다고 저자는 충고하고 있다. 끝으로 결혼 생활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들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결혼이란 전혀 다른 두 세계를 살아온 사람이 한 세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인 것이다. 때문에 결혼 생활의 시작은 충돌의 연속일 수밖에 없다. 저자는 전혀 다른 문화와 습관을 가진 두 사람 사이의 사랑이 더욱 깊어지려면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과 이해심, 그리고 희생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두 사람만의 한 세계가 이루어졌을 때야말로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사랑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여러 문제점들과 그 문제들을 극복해 가기 위해 필요한 합리적인 사랑의 대화와 마음가짐에 관해 전문적 카운슬러 입장에서 독자들과 상담하듯 쓰여진 책이다.